본문 바로가기

entertainment

곽튜브, 이나은과의 논란의 영상 삭제 후 사과... 구독자들의 반응은?

728x90
반응형

곽튜브가 16일 공개한 이나은과의 여행 영상. /유튜브 채널 '곽튜브'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과거 학교 폭력 피해 경험을 고백해 대중의 응원을 받았던 인물인 만큼, 최근 올린 영상으로 인해 실망한 구독자들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이번에 논란이 된 영상은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과 함께한 여행 콘텐츠로, 그동안 따돌림 가해 의혹을 받았던 이나은을 곽튜브가 두둔하는 발언을 하며 구설수에 오른 것입니다.

곽튜브는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나의 첫 이태리에서 보낸 로맨틱 일주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는데요. 해당 영상은 이나은과 이탈리아 로마에서 함께 여행하며 식사를 하고 과거 논란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놓는 내용이었습니다.

구독자들의 비판이 이어진 이유는?

영상에서 곽튜브는 이나은에게 “가해자라고 생각해서 너를 차단했는데, 기사를 보고 오해였다는 걸 알게 되어 풀었다”며 이나은을 이해하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나은은 이에 대해 “사람들이 나를 오해하고 차단하는 게 너무 속상하고 슬펐다”고 답했죠. 하지만 이 장면은 곽튜브가 과거 학교 폭력 피해자로서 지지를 받아온 것과는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라 구독자들의 큰 실망을 샀습니다.

곽튜브는 영상에서 “피해자로서 많은 이야기를 했지만, 오해받는 사람에게도 피해를 준 것 같아 미안했다”고 덧붙였는데요, 이러한 발언이 오히려 논란을 더 크게 만들었습니다. 곽튜브가 따돌림 논란에 휩싸였던 이나은을 옹호하는 모습이 구독자들에게는 '대리 용서'로 비춰졌기 때문입니다.

이나은의 과거 논란

이나은은 과거 그룹 에이프릴 활동 시절 같은 멤버였던 이현주를 따돌렸다는 의혹을 받아왔으며, 학폭 논란도 있었으나 폭로자가 거짓말이었음을 인정하면서 해소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현주를 따돌린 의혹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현주는 공식 입장을 통해 꾸준히 폭행, 욕설, 인신공격을 당했다고 밝혔으며, 소속사와 멤버들이 명예훼손으로 이현주를 고소했으나 경찰 조사에서 혐의없음으로 결론이 나면서 수사는 마무리됐습니다.

곽튜브가 논란의 영상을 삭제한 뒤 쓴 사과문. /유튜브 채널 '곽튜브' 커뮤니티

곽튜브의 사과, 그리고 여론의 반응

영상을 본 구독자들은 곽튜브의 경솔한 발언에 실망하며 댓글을 통해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곽튜브가 과거 학교 폭력 피해자로서 많은 지지를 받았던 만큼, 따돌림 논란이 있는 이나은을 두둔하는 모습에 “대리 용서라니” “본인의 상처만 소중한 것인가” 등의 댓글이 쏟아졌습니다.

결국, 곽튜브는 같은 날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사과문에는 “제가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놓쳤던 부분들이 있었다. 개인적인 감정이 모두의 입장이 되지 않도록 깊이 생각하겠다”고 적었으나, 구독자들의 실망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공익 캠페인에도 영향 미친 논란

곽튜브의 이번 논란은 그가 출연한 교육부의 학교 폭력 방지 공익 캠페인으로까지 번졌습니다. 교육부는 그가 출연한 캠페인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하며 논란을 피하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곽튜브가 앞으로 어떻게 대처할지, 그리고 그의 이미지가 다시 회복될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728x90
반응형